리그전 일정이 끝나고 자유를 만끽한후 뒷북글을 올리는 엘타닌입니다.

 

은행갈 시간이안되서 저번주중에서야 상금을 송금해드리고나니 그제서야 완전히 후련해진 느낌이었습니다.

 

 

몇가지 할얘기도 있고 감사드려야 할 분들도 많이 있어 몇자 적어봅니다.

 

왠지 이번리그가 열리게 된 구체적인 계기를 말씀드린적이 없는것같습니다.

 

6월중순경 평소 알고지내던 Khanako님께서 자신이 리그를 열고싶다고 저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기 시작하셨죠.

 

도타를 하다온 저로써는 xl룰에대해 알고있었고 그것에대해 열심히 설명해드렸고 결국 이번리그 기본룰로 결정했습니다.

 

처음에 xl을 도입하겠다고 생각했을때는 전과같이 lm으로 하자고 반발하면 어쩌지... 하면서 글을 쓰기도 했었는데

 

현재까지와는 다른룰인데도 불구하고 금방 적응하셔서 리그전에 참여해주신 참가팀들께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카나코님은 6월말에 군대를 가야할 상황이었습니다. 리그전 얘기중에 저한테 같이 리그전을 열지 않겠냐고 제안을 하시더군요.

 

저는 잠시 고민후 결국 받아들였고,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리그전예정공지글을 정리하면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카나코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결심했던 부분은 절대 공정한 리그전 운영이었습니다. 공개 대진표 추첨, 리플레이공표는 그 취지에 따른것입니다. 잘되었는지는 잘모르겠네요(웃음)

 

카나코님의 가츠에대한 애정은 군대가기전에 상금($_$)까지 내놓고 가실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기본상금 5만원이 책정되었고, 그뒤 irc에서 여러분들의 조언을 수렴해서 결국 참가비까지 받기로 하여 5천원의 참가비가 책정되었습니다.

 

카나코님은 참가비를 받자는 쪽이었고 저는 받지 말자는 쪽이었는데 카나코님은 참가비가 없으면 사람들이 리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을것이라는게 이유였고, 저는 참가비가 많은팀의 참여를 막을것같다는게 이유였습니다.

 

둘다 양쪽의견을 모두 이해했지만 역시 카나코님의 의견이 더욱 무거운까닭에 참가비를 받기로 결정된것이죠.

(사실 카나코님은 참가팀모집중에 군대를 가셨고, 그사이에 참가팀이 잘모이지 않으면 참가비를 없앤후 다시 참가신청을 받을생각도 있었습니다 <<<)

 

그렇게 리그전 참가팀모집은 시작되었고, 참가비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의 관심있는 문의로 저는 점점 바빠졌습니다.

 

모집기간중에 룰에 대해서 질문과 조언을 많이 해주신 태랑님, 크로노스트님, 구륙님께 또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리그전이라는걸 처음 열어본 저도 그렇게 큰망신 안당하고 리그전을 진행해 나갈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결국 참가팀은 정확히 16팀이 정해졌고 제가 딱원하던 숫자라 매우 흡족했습니다^^

 

참가비 입금은 참가팀모집보다 나중에 마감되었는데, 정해진날짜에 참가비를 내시기위해 미국에서 수수료도 많이 떼이시고 송금해주신 레스트님 감사드립니다.

 

16팀이 모이고 이제 16팀을 통째로 돌려서 바로 토너먼트를 시작할지 아니면 예선 리그전을 할지 결정할 시간이 왔습니다.

(보통 이런건 미리미리 정해놓는것 같지만 상황닥쳐서 바로바로 결정해버리는 막장 센스;)

 

만약 토너먼트를 할경우 8 + 4 + 2 +1 = 15 경기가 되고 결국 이번에한 예선리그를 포함한 경우는 31경기로 계산되더군요.

 

경기수가 두배나되는 예선포함한 일정을 결정한 가장큰 이유는 역시 참가비 때문이었습니다.

 

참가비도 냈는데 단판만에 떨어지고 끝난다면 무척이나 아쉬울거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급박한 리그일정이 정해지고 하루에 두경기, 같은시간 중복없이 할 생각이었던 리그전은 하루에 4경기, 2번의 중복시간경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본래는 모든경기를 직접 보려고 했던 제 계획에도 차질이 생기고 저 이외에 도와줄 사람이 꼭 필요한 상황이 되었지요.

 

그래서 급하게 도우미를 모집했더니 달려와주셔서, 리그전 기간중에는 저만큼이나, 특히 저보다도 더 고생한 ConSole님, 그리고 도우미 VirginZunIgraineDow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리그전은 시작되었고, 큰 탈없이 진행 되었습니다.

 

리그전 일정중에 가장 속썩이신 너희들은 돈만내고가팀장님은 잊지 못할것같구요.

 

예선결과 1위였지만 룰위반으로 탈락하신팀도 있었는데 나름 배려하면서 쓴다는 글이 그렇지 않게된것같아서 죄송한 마음이 있습니다.

 

리그전기간중 가장많은 질문 문자를 보내주신 SPON팀장님, 원래 아는사이긴 하지만 나중엔 답변을 제대로 못해준 감이있는데 부탁이 있다면 '홈피에 다 써있으니까 그만좀 물어봐...'(웃음)

 

그리고 리그전이 계속되자 지루해진 후반에 우리모두에게 큰 웃음주신 자칭고수,흡블,앱솔루터의 Mulroc님도 수고하셨습니다.

 

그렇게 리그전은 치열한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끝이났습니다.

 

늦은 입금에도 재촉하지 않고 기다려주신 unwrittenREST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말한적은없지만 내심 걱정되었던 부분이 살짝 허락만 맡고 멋대로 리그전을 진행한 감이 있기때문에 리그전이 끝난후의 일이 많이 걱정되었었습니다.

 

하지만 말한마디 안드렸는데도 불구하고 리그전 우승자분들께 명예훈장 추가(가장 걱정되었던부분!) 맵에 리그전 홍보메세지까지 넣어주셨던 태랑님께 마지막으로 한번더 감사드립니다.

 

 



저같이 가츠시작한지 얼마되지도 않고 처음해본 초보도 주제에 참가비까지 받으면서 리그전열고 결국 무사히 끝냈습니다.

 

다음리그가 열릴지 안열릴지 모르겠는데 리그전여는것, 해보면 못할것도 아니랍니다.

 

이번경우엔 상금이 있었지만 전까지만해도 없었으니 상금이라든지 참가비따위는 다음부터 버려도 상관없구요.

 

올해 겨울! 가츠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누군가가 리그전을 열어주길 바라는게 저의 마지막 바램입니다.

 

 

 

긴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_ _ ) 꾸벅